감압병(케이슨 병)이란?, 스쿠버다이빙 주의사항(잠수병)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하는 공기의 성분중 산소는 신체의 신진대사를 위해 적절히 소모되지만 질소의 경우는 질소의 부분압이 수압보다 2배가 차이날때는 기화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액화 상태로 녹아들어 갑니다.

이렇게 액화된 질소는 수압이 감소될수록 기화되기 시작하고, 이때 천천히 상승하지 않는다면 질소는 기포를 형성하면서 혈관의 혈액의 흐름을 막아 감압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감압병을 흔히 케이슨 병(Cassion Disease) 이라고도 하는데 영어의 약자는 DCS(Decompression Sickness)입니다.

대기압 상태에서는 인체의 질소가 약 1리터 정도 용해되어 있지만 헨리의 법칙에 의해 2기압에서는 2리터, 3기압에서는 3리터가 용해되고, 특히 지방에는 혈액보다 5.3배 더 잘 용해가 됩니다.

스쿠버다이빙시 인체의 질소 흡수는 수심과 체류시간, 수온, 육체적 활동, 연령, 비만도, 과로, 수면부족, 음주등의 다양한 원인에 따라 다르고 수압이 증가되면 폐 속의 질소의 부분압도 증가하면서 질소는 조직 속에 녹으면서 서서히 포화되며, 이미 인체에 용해된 질소의 부분압과 일치할때까지 계속 용해되게 됩니다.

그리고 질소가 인체에 포화되는 시간은 각 조직에 따라 다른데, 어떤 조직은 혈액순환이 잘되어 빠르게 포화되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수압이 감소하면서 폐속의 질소 부분압도 감소하여 혈액과 조직 속에 용해된 질소의 부분압이 증가되므로 질소는 폐를 통해 배출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