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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탐사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의 발견, 최초 인류의 진화

by show쇼 2018. 3. 19.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의 발견, 최초 인류의 진화





192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으 윗워터즈란드 대학의 해부학 교수인 레이먼드 다트는 아프리카 남부의 타웅 지역에서 어린 아이의 두개골 화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화석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타웅 아이(Taung child)'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 아이의 화석은 지금으로 부터 약 2백만년 전에 두 발로 서서 걸었던 최초의 인류가 남긴 발자취였던 것입니다.


레이먼드 다트 교수는 이 화석에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뜻은 '남쪽의 원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화석이 최초 인류의 진화 과정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받기 까지는 이후 25년이나 지나서 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이 발표된지 거의 100년이 흐른 당시에도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라는 생각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차마 아프리카에 인간의 조상이 살았을리 없다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최초의 화석 타웅 외에도 동부, 남부 등등의 여러 곳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지금은 아프리카야말로 최초의 인간이 살았던 곳이라는 주장이 확실해 지고 있는듯 합니다.

'타웅 아이'이후의 아프리카 곳곳에서 발견된 화석들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의 처음 등장시기를 약 3백만년전으로 앞당겨 놓게 됩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두뇌용적이 현재 인류의 3분의1정도에 불과하고 겉모습도 원숭이와 거의 같지만, 직립보행을 하였으며 조약돌을 깨뜨려 간단한 연모를 만들어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현대의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현생인류의 직접 조상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플라이스토세)초에 나타나 오랫동안 살다가 환경조건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멸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