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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회 선어회 숙성회의 차이점

by show쇼 2017. 9. 4.

활어회 선어회 숙성회의 차이점



저는 평소에도 육고기 보다는 해산물을 좋아해, 등급이 좋은 소갈비를 먹는 것 보다

돔이나 숭어, 방어와 같은 신선한 생선회를 즐깁니다..


만약 시간이 허락해 낚시광이 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

주로 신선한 어시장을 찾아 직접 고기를 보고 선택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가 생각이나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다름 아닌 활어회가 좋으냐,, 선어회가 좋으냐,, 또 숙성회와 선어회의

차이점이 무엇이냐,, 회는 간장에 찍는 것이 좋으냐,, 초장에 찍는 것이 좋으냐등

별 쓸데 없는 이야기들로 열을 올린 기억이 있습니다..






먼저, 활어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먹는 방식으로 팔팔하게 살아있는 녀석을

그 자리에서 잡아서 먹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양식회가 많지만

좋은 환경에서 자란 생선회는 자연산에 비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맛을 자랑합니다.





선어회는??


살아있는 생선을 잡은 즉시 피와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꼬리와 지느러미를 자르고

뼈를 분리하여 약 4시간 정도 얼음에 재웠다가 썰어낸 것,,

주로 일본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 생선 자체의 깊은 맛을 내는데 유리하다




숙성회는?


선어 과정보다 긴 시간이 필요. 얼지 않는 약 1도 정도의 냉장고에서 1일에서 2일쯤

최고 4일깐 숙성을 시킨다음 썰어 내는 것을 숙성회라고 하며

앞의 두 생선회보다 감칠맛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단, 간략하게 설명해서 이런 것이지 그 어종이 무엇인지, 어떤 상태로 잡았는지

어종의 크기가 얼만큼이냐에 따라 숙성시간은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2kg이상이 되고 생선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상태에 잡은 것이라면

숙성 시간이 90시간이 정도로 조금더 길게 봐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숙성이 아닌 부패가 진행되므로 그 만큼 숙성 시간이 중요한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감이 쫄깃한 활어회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요즘엔 식성이 다양하게

변하면서 숙성회 또는 선어회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활어회가 좋으냐 숙성회가 좋으냐의 논쟁의 의미는 크게 없을 것이며

어차피 사람의 입맛이나 취향이라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두고 다투는 것은 아주 모지란 일이란걸 알아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