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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탐사

대기만성(大器晩成)의 뜻과 유래

by show쇼 2018. 6. 16.

대기만성(大器晩成)의 뜻과 유래





大  : 큰 대     器  :  그릇 기     晩  :  늦을 만     成 : 이룰 성


: 큰 그릇은 쉽게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사람도 큰 인물은 재능이 늦게 나타나며, 서서히 대성함을 뜻한다.








"노자"  제41장에 보면

" 큰 네모는 귀퉁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큰 그릇은 더디 이욱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가장 비싼 그릇은 맨 나중에 완성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삼국시대에 최염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음성이 유창하고, 자태는 한결 돋보이며, 수염이 넉 자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 최염에게 최림이라는 사촌이 있었는데 최림은 외모가 시원치 않아서인지 출세를 못하고 일가 친척들로부터 항상 바보 취급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최염은 그의 인물 됨됨이를 꿰뚫어보고 "최림은 대기만성하리라"며 그 장례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최림은 나중에 천자를 보좌하는 삼공 중의 한사람으로 출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