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이후 통일된 영국, 그런 영국을 정복한 노르만 왕조 '둠즈데이북'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이후 영국에는 서게르만의 앵글인과 색슨인들이 이주하면서 앵글로, 색슨 7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영국은 7왕국 중에서 웨섹스가 데인족을 쫓아내고 잉글랜드를 통일하게 되는데, 이후 1066년에는 잉글랜드 왕인 에드워드가 아들 없이 죽어 버리자, 처남은 해럴드 2세가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프랑스의 노르망디 공 윌리엄은 자신에게 왕위 계승권이 있다며 군대를 이끌고 영국에 침입 하는데,,, 결국 윌리엄은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해럴드 2세를 죽이고 항복을 받아내고, 결국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윌리엄 1세로 영국에 노르만 왕조를 열었으며, 정복을 통해 왕위를 얻었다는 의미로 '정복왕'이라고도 불린다. 즉 영국은 노르망디 공 윌리엄의 정복을로 노르만 왕조가 시작되고, 지배 계급이 앵글로색슨 귀족에서 노르만 가로 옮겨지게 된다. 이후 윌리엄 1세는 몇 차례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국왕 중심의 강력한 중앙 집권적 봉건제를 실시하면서 영국 성립의 기초를 마련해 간다. 또한 1086년에는 징세를 목적으로 전 잉글랜드의 토지 소유자, 농민의 수, 방앗간, 양어장 등의 문화 시설까지 상세히 기록한 일종의 토지 대장인 '둠즈데이북'을 작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