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막염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홍채염, 모양체염, 맥락막염)
포도막염이란 안구의 안쪽을 감싸고 있는 포도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포도막의 부위에 따라 홍채염과 모양체염, 맥락막염 등의 세가지로 세분되어 불리기도 합니다.
포도막염의 원인에는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의 두가지가 있는데요, 외인성은 외상이나 외래성 감염에 의한 것이며 내인성의 경우는 확실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의 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포도막염 증상
포도막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안구에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충혈이 나타나고, 눈부심이나 시력저하를 동반하게 됩니다. 때로는 안구내의 압력이 증가하는 급성 협우각형 녹내장을 야기할 수 있으며 매우 심한 경우 안통과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옛날에는 영양상태가 매우 나빴던 시절에 결핵환자에게서 포도막염이 많이 발생되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결핵의 진단에 필요한 가슴사진이나 혈액검사 등도 함께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런 검사로 결핵이 발견되면 결핵치료를 충분히 해줌으로써 포도막염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또다른 포도막염의 원인으로는 성병인 매독이 있을 수 있으며, 선천성 매독환자의 경우는 갓 태어나자 마자 이런 포도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치료가 잘 되는 성병도 특정지역에서는 아직도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도 혈청검사를 잘 받으면서 매독치료를 해주면서 포도막염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핵이나 매독으로 생긴 포도막염과 달리 오랜시간 완치되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 한가지가 베체트씨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중동지방, 일본에 많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베체트씨병은 주기적으로 포도막염과 전신의 여러 장기에 염증을 나타내는 만성 질환으로 실명률도 매우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는 구강점막에 궤양이 발생하고 피부에는 결절성 흉반이 생기며, 생식기의 외음부에 궤양이 생기는 것인데요, 이 밖에도 관절염, 소화기증상, 신경계 증상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 베체트씨병의 치료는 면역억제제나 면역조절제 등이 사용되는데 재발률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질환은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병원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